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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속 젓갈 · 액젓

젓갈 · 액젓 (Jeotgal and fish sauce)

젓갈은 해산물의 살이나 알, 내장을 소금에 절여 삭힌 음식입니다. 반찬으로 따로 나오기도 하고, 양념 속에 녹아 들어가기도 합니다.

한국 음식에서 숨는 곳

젓갈의 재료는 한 가지가 아닙니다. 멸치 · 조기 같은 생선, 명태의 알과 창자, 새우와 게, 조개와 굴, 오징어와 낙지까지 모두 젓갈로 담급니다. 그래서 젓갈 하나에 생선 · 새우 · 게 · 조개류 · 오징어 · 문어류 가운데 어느 알레르기가 걸릴지 달라지고, 양념에 섞이면 무엇으로 담갔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젓갈은 밑반찬으로 그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명태 알로 담근 명란젓, 명태 창자로 담근 창난젓, 가늘게 썬 오징어젓, 굴로 담근 어리굴젓이 흔합니다. 대개 고춧가루로 붉게 양념해서 다른 매운 무침 반찬과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명란젓은 반찬 말고 다른 요리에도 들어갑니다. 계란찜이나 볶음밥에 넣기도 하고, 알탕도 명란젓을 넣어 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의 흑돼지 구이는 멜젓이라 부르는 멸치젓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고, 불판 위에 올려 데운 멜젓을 내는 곳도 있습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젓갈 국물을 간장 대신 쓰기도 하고, 멸치젓을 해초 무침에 넣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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